10년 전엔 상상도 못했습니다. 현재, 2019년, 우리나라의 게임 현실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했을 거라곤 말입니다. 꼬꼬마 초보 개발자 시절, 매년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GDC와 같은 게임관련 학술회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더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꿈꿨습니다만, 십수년이 지난 현실은 달랐습니다. 한 때(불과 얼마 전까지) 게임 문화 강국이라는 이야길 언론에서도 심심치 않게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호칭을 쓰기엔 산업 규모도 많이 축소됐고, 인식도 전혀 나아진 것 같지 않고,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포괄적인 게임 규제는 성장의 뿌리마저 말려 죽이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현실이네요. 왜 아직도 게임 사전심의가 시행되고 있는가. 왜 게임셧다운제는 아직도 청소년들의 놀이 시간을 규제하고, 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