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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핍박 2

"게임중독 '현수막' 걸었던 윤종필 의원, 중독 토론회 연다" 토론보단 선동?

. 어떤 문제현상이 있을 때, 결과를 만들어낸 원인이 무엇인지 ​ 1. 좁고 2. 구체적인 3. 여러 대조군을 뽑아 4. 하나씩 검증해보는 것 ​ 이런 걸 우린 토론이라 부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려면 응당 필요한 일들이니까요. ​ 자유한국당 소속의 윤종필 의원이 "게임중독 대책마련"이라는, 주 레파토리를 가지고 "토론회"를 연다고 합니다. 일단 순수하게, 게임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아시기에 토론회까지 여시는지 궁금해지네요. 참석자들도요. ​ 어떤 결과의 원인이 커다란 통칭인 "게임"이라는 "주장"을 시작도 하기 전에 내걸고 토론이란 걸 하겠다는 건, 애초에 토론도 아니고 토론을 흉내낸 "마녀사냥"일 뿐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주장과 연결되는 결과를 ..

대도서관 "심하게 해서 문제없는 게 있는가?"

JTBC의 "시사토크 세대공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게임 과몰입"이슈에 대한 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대도서관도 출연해서 토론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 개인적으로 이렇게 "게임"이라는 큰 주제를 놓고 이야기하면서, 어떤 게임에 대한 이야기인지 특정도 하지 않고 자기주장들을 늘어놓는 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이야기하지만, "게임"이란 명사는 수없이 많은 게임들을 아우르는 통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 모든 게임을 대상으로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의미가 희석되기 쉽습니다. ​ 이 간단하고도 당연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위 기사의 토론 내용 중 게임을 비판하는 패널들의 주장은 모두 가볍게 반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 주장1 어떤 패널은 72시간 가까이 밥도 안 먹고 게임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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