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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라고 쓰니 옛날같지만, 며칠 전입니다.
셀프 선물로 게임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진삼국무쌍은 어릴 때 친구집에서 처음 2인가 3를 해보고부터 늘 마음 속 한 곳에 있던 게임이었는데, PS4 패키지를 구입한 건 처음인 것 같네요. 감격스럽습니다. 바쁘게 지내다보니 정말 좋아했던 걸 가끔 놓치고 사는 것 같네요.
지금이라고 구한 게 어딥니까. 패키지만 봐도 배부른 느낌은 오랜만입니다.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아마 게이머라면 다들 아실만한 게임입니다. "무쌍"이라는 신조어 개념을 정착시킨 게임이기도 하니까요. 하듯 적들을 한꺼번에 휩쓸어버리듯 무용을 뽐낸다는 의미의 탄생이 바로 이 게임 덕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 7번째 시리즈 + 엠파이어스 입니다.
뒤에 붙은 엠파이어스(Empires)가 뭔고 하니, 진삼국무쌍7 의 확장팩이라는 건 느낌적으로 알 수 있지만, 엠파이어스는 단순히 스테이지형태의 무쌍 플레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고전적인 코에이 "삼국지"의 땅따먹기 시스템을 도입한 버전입니다. 삼국지의 땅따먹기, 내정 + 전투는 무쌍. 진삼국무쌍 오리지널을 플레이 해본 게이머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었을 그 버전. 이미 엠파이어스 버전은 몇 나왔지만, 오픈월드 시도를 했던 8탄을 제외하면 가장 최근에 출시된 엠파이어스 모드가 바로 진삼국무쌍 7 입니다.
패키지 구성. 왼쪽 작은 안내책자도 단순 종이 한 장 짜리가 아니라서 맘에 듭니다.
무려 메뉴얼. 자세한 설명은 전자 설명서로 제공하는군요.
블루레이 디스크. 영롱합니다.
소책자 메뉴얼은 조작법부터 알려줍니다. 게임 내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렇게 아날로그 형태로 보는 맛이 또 다르죠.
게임 모드 설명도 고전적인 향수가 느껴지네요.
엠파이어스모드 아직 플레이 전이라 기대됩니다.
어서 할 일 정리 해두고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포스팅 하고있자니 더 플레이 마렵네요.
그럼 이만 플레이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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