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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문화 2

게임이 질병을 유발한다고? WHO, 게임장애 질병화

© quakeboy, 출처 Pixabay "WHO가 게임장애라는 질병코드를 신규등록한다." 몇 개월 전부터 들은 소식입니다. 불과 몇년 전, 한국 내에서도 모 국회의원이 게임과 정신병을 연결짓고 게임중독법이란 걸 만들어 게임업체들로부터 중독치료기금을 징수하려 시도하던 때가 생각났고, 이번 흐름도 비슷한 맥락으로 읽혀지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 WHO는 학생시절 귀에 딱지 앉도록 들었던 그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tion)입니다. 어릴 땐 전혀 예상 못했었습니다. WHO가 저의 밥벌이를 위협하려 들 거라고는... ​ 매번 이런 이슈 때마다 반복하는 제 주장은, "게임은 통칭이기 때문에 게임 전체를 두고 좋다 나쁘다를 논하는 건 바보같은 짓" 이라는 겁니다. 게임이 질병이..

대도서관 "심하게 해서 문제없는 게 있는가?"

JTBC의 "시사토크 세대공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게임 과몰입"이슈에 대한 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대도서관도 출연해서 토론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 개인적으로 이렇게 "게임"이라는 큰 주제를 놓고 이야기하면서, 어떤 게임에 대한 이야기인지 특정도 하지 않고 자기주장들을 늘어놓는 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이야기하지만, "게임"이란 명사는 수없이 많은 게임들을 아우르는 통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 모든 게임을 대상으로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의미가 희석되기 쉽습니다. ​ 이 간단하고도 당연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위 기사의 토론 내용 중 게임을 비판하는 패널들의 주장은 모두 가볍게 반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 주장1 어떤 패널은 72시간 가까이 밥도 안 먹고 게임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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