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집에서 작업한다고 앉아만 있었더니 몸이 뻐근하고 눈도 침침. 혈액순환을 좀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후드티 하나 입고, 500 ml 물통에 레몬밤 한 스푼 타 넣고, 이어폰 꽂고 집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걸으면 20여분 거리에 떨어진 희망대공원에 올라갈 겁니다.
공원 근처도 이미 고지대. 공원은 한참 더 높은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위로 올라가면 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제가 갈 곳은 공원 꼭대기.
올라갑니다. 죽죽 올라갑니다.
여러개의 공원 입구 중 한 곳에 도착합니다. 지도에 등고선이 보이시나요? 가장 높은 원형 광장까지 올라갈 겁니다.
까마득한 계단. 단숨에 올라갑니다.
정상! 오랜만에 오르니 숨이 엄청 차더군요. 2~3번 정도 반복해서 오르면 운동 좀 될 것 같습니다.
공원의 꼭대기 중앙에는 저렇게 팔각정도 있습니다. 원형으로 걷기 좋게 포장된 길과 모래바닥도 있어서 빙빙 돌면서 걷기 좋아요.
희망대 공원은, 무엇보다도 이렇게 성남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경치가 최고 장점인 것 같습니다. 공기가 좋아서 오랜만에 와봤는데, 종종 공기 좋을 때 여유가 되면 올라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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