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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세번 실패하고 성공 + 유의사항

원생계 2022. 3. 23. 16:03

지난 2월, 카카오뱅크에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저는 신용대출 받아둔 것이 있었는데, 주담대를 받고 일정 금액은 갈아타려고 출시 알림 예약을 걸어두고 있었지요.

제출해야 할 서류가 없어서 한 번 실패.

제출한 서류의 날짜 오류로 두 번 실패.

OTP 기기를 집에 두고와서 세 번 실패.

... 저처럼 실패하시는 분들 없으시라고 공유차 정리해봅니다. 마지막에 요약도 정리해봅니다.

 대략적인 정보들은 아마 이 포스트 보시는 분들은 다들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카카오뱅크에서 여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없어서 인터넷 은행으로는 케이뱅크 상품을 많이 이용하셨을텐데, 이번에 카카오뱅크 주담대를 출시하기도 했고, 저는 이미 케이뱅크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어서 카뱅 주담대 진행해봤습니다.
 
 
2월 22일 출시 당일 신청하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대출 가능시간을 넘겨버렸습니다. 대출 처리는 아침 6시부터 밤 11시(23시)까지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아침에 신청ㄱㄱ 챗봇이 안내 해주는 대로 따라만 가면 됩니다. 물론 미리 준비해둘 건 준비 해둬야 합니다. 아래에서 다룹니다.
 챗봇과 대화하듯이 진행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인터페이스가 익숙합니다. 2월 23일 신청해서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날짜를 선택했는데, 15일 뒤인 3월 10일부터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최소 15일 걸린다는 뜻.
 
상환 기한은 5년 15년 25년 35년 선택할 수 있습니다.
5년 선택일 경우 한도 금액이 줄어드는 대신 6개월 변동 금리로 좀 더 저렴한 금리로 대출 가능합니다.
15년 이상부터는 한도 금액이 더 크고 5년 고정, 이후 변동 금리로 전환됩니다.
 
저는 각각 2.939%, 3.809% 정도군요. 최종적으론 살짝 더 낮아지긴 했지만. 주담대로 금액을 좀 크게 잡을 생각이었고, 카뱅 주담대는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고 하니 상환기한은 최대로. 무엇보다도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에 상환 기간은 길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추가로 입력이 필요한 정보들을 입력하고, 가장 중요한 심사 필요 서류들을 제출합니다. 제일 중요한 등기권리증. 보통 "집문서"라고도 한는 부동산 계약할 때 받은 등기완료통지서에 비밀번호가 보이게 촬영해서 업로드 해야 합니다.

또 중요한 문서가, 입력한 "연간소득"을 증명하기 위해 "소득금액증명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회사에 요청하여 작년 기준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이직을 하면서 월급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미리 입력한 "연간소득" 금액이 맞지 않는다 하여 좀 더 정확한 하류를 다시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추가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는데, 전화 상담원께서 최근 월급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갑종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을 제출하면 된다고 해주셨습니다. 다시 회사 경영지원팀에 요청하여 서류를 받았고, 성공적으로 제출 완료!

 
 
 
 

제출 서류도 확인 되었고 심사 결과도 통과. 한도와 금리, 상환 방식과 기간 등을 설정하여 계약 마무리까지 진행합니다. 상환 방식은 처음엔, 점점 매달 내야할 금액이 줄어드는 원금균등상환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중도상환 수수료가 3년 제한도 없이 무료이기 때문에 그냥 계산하기 편한 원리금균등상환으로 결정.

 
 
 
 

대출 실행 날짜를 다시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진행합니다. 그 전에 대출계약 유의사항도 한 번 읽어주고요. 이런저런 대출 계약 철회 내용들을 담고있고 주의사항과 안내들을 알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계약 완료까지 끝. 서류심사는 금방 끝났고, 계약도 금방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대출 실행일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는 아니고, 그 전에 대출금과 별도로 납부해야 할 인지세와 국민주택채권비용을 미리 준비해 줘야 합니다.

 
 
 
 

계약을 완료하면 카카오뱅크 메인 화면 하단에 "주택담보대출 (실행 n일 전)" 이라는 항목이 추가되어 있는데, 터치해서 들어가면 자세한 내용과 출금 예정 금액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00만원 미만일 경우 인지세가 면제이지만 그 이상 금액일 때는 지불해야 합니다. 이후엔 정말 기다리는 일만 남습니다.

 
 

여기서 "예"를 눌러 받으면 되는데, 저는 OTP 기기를 또 다른데 두고 나와서 한 번 실패. 얼른 집에 들어가 OTP 기기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겨우 대출 과정을 모두 끝낼 수 있었습니다.

입출금 계좌로 대출금이 입금되고, 인지세와 국민주택채권비용을 지불합니다. 이제 당겨쓴 통화 유연하게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마무리로 요약 정리 해봅니다.

1. 등기권리증 비밀번호 보이게 준비.

2. 소득증빙 서류는 금액이 정확히 계산되게.

3. OTP 기기도 필요하다면 미리 준비.

4. 인지세, 국민주택채권비용 미리 준비.

이상입니다.

쉽고 편리하게 주담대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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