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PC판 그래픽 풀옵션 돌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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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 PC를 맞추고, 언리얼 엔진 돌리는 것 말곤 제대로 뭔가 돌려본적이 없었습니다. PC야 미안해.

까마득한 하이앤드급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예산 내에서 CPU와 그래픽카드에 투자를 좀 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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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테스트삼아 PC판 검은사막을 돌려봤습니다.

영상과 스크린샷을 위한 울트라모드도 있군요.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엔진인 만큼 엔진 옵션이 정말 다양합니다. 울트라모드로 돌리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좀 더 품질이 올라가는듯 보이긴 합니다. 프레임은 20~30 수준으로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리마스터 모드로 조금 플레이 해봤습니다. 59, 60 프레임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프레임 드랍도 안 느껴지고요.

검은사막 PC판 오픈 초기에 잠깐 플레이 하다가 필드에 파킹해둔 캐릭터가 반겨주네요. 이름을 지어 만든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래된 캐릭터같습니다.

확실히 렌더링 품질은 좋았습니다. NPC 갑옷과 무기 재질도, 바위의 스패큘러도 사실적으로 느껴집니다. 멀리 떨어진 나무들의 포그 주변 오브젝트들의 LOD도 자연스럽습니다.

인도어 환경의 동굴 느낌도 상당히 좋네요. 물기가 느껴지는 반사광과 바위 노멀맵도 멋집니다.

검은사막 PC판은 뭔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월드맵이 참 맘에 듭니다. 다양한 인디케이터들과 아이콘, 지역을 설명해주는 요소들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카메라를 특정 오브젝트 접사하도록 맞추면 자연스럽게 DOF가 적용돼서 사실적인 그래픽을 보여주는 부분도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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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멋진 장소로 이동해서 스샷을 더 찍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접속해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네요. 검은사막 좀 더 플레이 해보곤 싶지만, 적당히 그래픽 구경만 해볼 생각으로 돌려본거라 금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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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로스트아크를 조금 플레이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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