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 외/그림그리는 이야기

그림 독학, 책 따라 그리기 "슈퍼만화데생" 완료

원생계 2019. 3. 5. 01:46

몇 달간 책 하나를 통째로 따라 그려보기로 하고 거의 매일 그렸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메뉴의 "조금씩꾸준히.그림공부"에 올렸었죠. 오래전에 구입해서 읽기만 하고 조금씩만 참고해서 그려봤던 책인 슈퍼 만화 데생 책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961688



저자는 두 사람인데, 캐릭터 디자인도 하고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던 분들입니다. 마츠모토상은 약간 극화체에 실사풍을 그리는 작가이고, 모리타상은 미소녀 계열 그림을 주로 그리는 작가입니다. 개인적인 그림 스타일 취향은 모리타상 그림이었지만, 마츠모토상 그림도 그리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아래는 그동안 그리고 올린 포스트들 섬네일을 모아본 스샷. 모아놓고 보니 양이 꽤 되는군요.

가능한 매일 한 페이지라도 그려보자는 생각으로 꾸준히 그렸는데, 벌써 한 권을 다 그렸다는 점도 신기하고, 작년 말에 시작했던 일이라는 것도 새삼스럽네요. 시간도 금방 흐른 느낌이고요.



보통 "잡지 떼기"라고 해서 패션잡지 한 권을 모두 따라 그려보는 훈련이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책 내용은 다르지만, 그래도 작법 책 한 권을 다 떼고 나니 장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1. 소재를 찾을 필요 없이 그려야 할 것이 명확


2. 그릴 것이 명확해서 꾸준히 하기 좋음


3. 작법서를 순서대로 따라 그리면서 저절로 학습


4. 작법서 특성상 여러 소재를 그려볼 수 있음


5. 커리큘럼에 맞게 그림 소재 난이도도 적당함



그림 독학을 위한 "작법서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그리기" 경험치 쌓기 좋았습니다. 다음 책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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