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수리를 위한 편의점 택배 이용기

 

 

모니터가 고장났습니다. 그래서 수리를 위해 택배를 이용해야 했는데, 보통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방식은 택배 어플을 이용하여 예약을 하면 택배기사님이 직접 송장을 들고 방문해서 화물을 가져가시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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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출근을 해야하다보니 집에서 택배기사님을 맞이하긴 좀 애매해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무게 제한과 크기 제한이 있다곤 하는데, 너무 크거나 무거운 것만 아니라면 어느정도는 받아주는 것 같습니다. 가끔 편의점에 따라 무게나 크기 제한에 안 걸려도 매장이 좁다며(?) 안 받아주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편바편인 것 같으니 가능한 매장이 크고 친절한 곳을 찾아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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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제가 보낼 화물은 무게는 10Kg 이 조금 안 되지만, 모니터라서 크기는 조금 큰 편입니다. 편의점에 전화로 문의해보니, postbox 기기에 무게만 측정할 수 있다면 받아주시겠다고 합니다. 예스.

제가 보낼 물건은 이것. 구입 당시 박스와 완충재를 보관하고 있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편의점 택배를 이용한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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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통운 4천원 택배 사이트로 이동

2. 편의점 택배 예약

3. 카톡으로 예약번호 확인

4. 편의점 방문 (!중요! postbox 기기가 있는 곳)

5. postbox 기기에 예약번호를 입력

6. postbox 기기 저울에 물건을 올리고 무게 측정

7. postbox 기기에서 송장과 결제용지 출력

8. 편의점 계산대에서 결제

9. 편의점 택배 보관함에 보낼 물건 담기

10.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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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편의점 가서 접수하고 물건 두고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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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조금 상세한 내용 정리.

대한통운 4천원 택배 사이트로 가서 예약을 먼저 합니다.

http://www.menupan.com/event/2011/10_korex/main.asp

아이쿠폰과 함께하는 대한통운택배

 

위 링크로 이동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방문택배 예약을 원하면 좌측 상단에 제일 첫 번째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저는 편의점 택배 예약을 할 거라서 빨간 박스로 표시한 "편의점택배예약"버튼을 눌렀습니다.

배송 정보를 입력하고 예약을 마치면, 카톡으로 예약정보 알림이 옵니다. 예약번호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을 들고 편의점으로 갑니다. 다, postbox 기기가 설치돼있어서 택배 예약이 가능한 편의점이어야 합니다. 접수처는 위 링크나 카톡 링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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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장 가까운 GS25 편의점이 마침 postbox 기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리 전화를 드려서 조금 크기가 커도 괜찮냐 여쭤봤는데, 무게만 측정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하시네요. 다행.

비회원 택배접수를 누른 뒤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홈페이지에서 입력했던 택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게 측정은, 공간이 조금 좁아보이긴 했지만, 무리 없이 잘 측정해서 접수합니다. 접수를 마치면 스티커 종이가 길게 나오는데, 두 장으로 뜯을 수 있습니다. 한 장은 택배에 붙이는 송장이고, 한 장은 결제정보와 송장번호 등이 적힌 보관용입니다.

송장은 택배에 잘 보이게 붙이고, 택배 상자는 편의점의 택배보관함에 넣습니다. 모니터라 크기가 있다보니 택배보관함에 겨우 넣었네요. 나머지 한 장은 편의점 계산대에서 찍고 요금을 지불하면 됩니다.

이제 끝. 송장번호로 배송추적 조회하면서 잘 도착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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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니터는? 목적지에 잘 도착했습니다. 제가 테이핑을 거의 안 하다시피 해서 박스가 좀 파손돼서 도착했다는 이야기는 좀 철렁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택배로 보내다보니 물건 취급이 험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해서 박스 테이핑과 완충 작업을 아주 꼼꼼하게 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