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자료/게임 개발 책

게임 프로그래밍 패턴, 앞부분 만이라도 꼭 읽어봤으면 싶은 책

원생계 2019. 5. 17. 02:28

게임 프로그래밍 패턴 책을 읽었습니다. 다 읽진 않고 가볍게 훑어보는 정도로.

이 책은 앞부분, 게임 프로그래밍에 대해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공감할만한 재밌는 이야기들과, 뒷부분 패턴 레퍼런스 구성으로 집필된 책입니다.

앞부분은 재밌고 빠르게 읽어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아주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꼭 한 번쯤은 읽거나, 인지했으면 싶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가령 한 부분만 발췌해본다면,

이 그림만이라도 꼭 마음 속에 담길 희망해봅니다. 프로그래밍 업무는 코드를 작성하는 걸로 모두 끝나는 게 아니랍니다. 업무의 내용은 물론이고 향후 확장, 수정, 변경될 내용도 파악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코드를 작성한 뒤에 업무가 끝이 아니라, 코드를 정리하는 부분 역시 아주 중요합니다!!!(강조의 의미로 느낌표 세개)

구현 코드 작성했다고 업무 끝인 양 키보드에서 손을 떼는 프로그래머들을 종종 봅니다. 코드 정리 없이 코드만 늘리는 프로그래머는 같이 일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미래의 자기 자신도 힘들어집니다. 당연히 프로젝트의 안정성이나 확장, 유연성도 희미해지죠.

중간부와 후반부는 패턴들에 대해 다룹니다. 사실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게임 프로그래머라면 대부분 다 활용해봤거나 알고있을 내용들이기도 합니다. 그걸 문자로 잘 정의하고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막연히 알고만 있던 내용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도 좋아보입니다. 디자인패턴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 프로그래밍 패턴, 자칫 어렵고 추상적일 수 있는 패턴과 프로그래밍 철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게임 프로젝트 실무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이야기들로 풀어낸 책입니다.

초급 프로그래머나, 게임 프로그래밍 경험이 별로 없은 학생들에겐 공감하기 어렵거나, 조금 난해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게임 프로그래밍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래는 이 책의 원서 웹북

https://www.gameprogrammingpatterns.com/contents.html

 

Table of Contents · Game Programming Patterns

 

www.gameprogrammingpatter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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