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이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등, 공기 질이 안 좋은 날이 많다보니 건강하게 숨쉬기도 힘든 요즘입니다. 밖에 나갈 땐 마스크로 어지쩌찌 버틴다 쳐도 실내 공기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게임 개발자라는 직업 특성상,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마스크는 밖에 나갈 때마다 잘 챙긴다 쳐도, 실내에서가 문제입니다. 회사에선 보급받은 공기청정기를 틀고있긴 하지만, 집에는 없거든요.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결국 공철기의 핵심은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에 있더군요. 이 필터를 헤파필터(HEPA Filter)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헤파필터. 생소한 용어라서 검색해봤습니다.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 의 약어입니다. 직역하면, "개쩌는 공기 미립자 필터"입니다. 별 뜻은 없네요. 아무튼 이 헤파필터도 등급이 있다고 하는데, H10 ~ H14 같은 식으로 숫자로 표기됩니다.
좋은 공기청정기에는 H11 등급 이사의 필터가 사용된다고 하네요. 자동차용 에어컨 필터에도 요즘은 헤파등급이 높은 필터가 선호된다고 합니다.
공기청정기의 가격도 굉장히 다양한데, 결국 중요한 것은 시간당 얼마나 많은 공기를 필터로 통과시키느냐와 이 필터의 성능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공기청정기 구입 고민하신다면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최소한의 조건은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시간당 통기량
2. 헤파필터 등급
아, 물론 이 필터도 주기적으로 새걸로 교체해주어야 하니, 필터의 가격도 무시는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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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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