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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저의 작업환경입니다.
라고 해봤자 게임 만드는 프로그래머 환경은 키보드와 마우스면 되지요.
그래도 손목 건강을 챙긴다고, 트랙볼 마우스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어깨 건강을 챙기기 위한 아이템, 책상 팔받침대를 써봤습니다. 모락 원팔 팔받침대.리프트 기능도 있는 고급형 모델입니다.
내 몸에 붙어있는 팔이 무거우면 얼마나 무겁다고 팔받침대까지 쓰냐 할 수 있는데, 그냥 팔을 내려두는 게 아니라 책상 위에서 마우스 잡으랴 키보드 잡으려 왔다갔다 은근히 팔을 많이 들고있게 됩니다. 특히 직업이 저와 같은 게임 개발자를 포함한 모든 컴퓨터 업무를 보는 사무직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위 그림과 같이 팔을 받쳐주는 원팔 팔받침대를 설치하고 팔을 올려서 어깨의 부담을 줄여주죠. 팔걸이, 팔거치대라고도 합니다. 박스를 열어봅니다.
컴펙트한 구성. 작은 상자에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복잡하게 조립해야할 줄 알았는데, 딱히 조립할 것 없이 완제품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커다란 조임 나사를 돌려서 책상에 고정해주면 됩니다. 책상에서 사용하는 책상 팔받침대라 어떤 두께의 책상이든, 설치부 넓이가 넓어서 두꺼운 책상에도 설치하기 쉬워보입니다.
morac 이란 로고가 심플하게 쓰여있습니다. 이 쿠션부분에 팔꿈치 부분을 걸쳐놀고 팔을 받쳐두게 할 수 있습니다.
설치해보죠. 제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책상은 얇은 편이라 설치는 금방 끝났습니다. 나사를 열심히 돌려줘야해요.
설치 끝! 빈약해보일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견고합니다. 축 2개가 부드럽게 돌아가면서 팔을 거치한 상태로 움직여도 부드럽게 잘 움직여집니다. 단순 팔걸이를 넘어 업무를 보기위해 필요한 가동성도 신경쓴 느낌. 직접 써봅니다.
이런 모습. 제 팔에 가려져서 받침대 부분이 가려지는군요. 팔을 올려두고 손목만 움직여 마우스를 쥐니 확실히 어깨가 한결 가볍습니다. 설치하고 오후 내내 업무를 봤는데, 팔이 가벼워서 그런지 업무도 가볍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옆에서 본 모습. 보통은 팔뚝부분을 통째로 책상 위에 올려두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거나, 직접 들어서 쓰곤 했는데, 팔을 올려두고 작업하니 생소한 느낌도 있었지만 확실히 편합니다. 내 팔이 은근히 무거웠구나 싶은 느낌
이렇게 높이 조절 나사를 조여서 리프트 시킬 수도 있습니다. 약간 높게 조정해본 모습. 적당한 높이를 찾아서 어깨와 팔을 최대한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모락 원팔 팔받침대의 가동모습. 부드럽게 잘 돌아갑니다.
건강과 업무 효율은 장비빨로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다면 최대한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에 모락 원팔 팔받침대를 사용해보고 팔을 거치해서 사용해봤는데, 추천할만 한 제품입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동료들에게 소개하니 다들 관심이 많더군요. 추가구매도 고려 중입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은 것 같고요.
모락 원팔 팔받침대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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