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NAS)를 구입해서 서버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정에서 나스 서버를 돌리는 분들의 고질적인 문제, 바로 아이들 소음. 밤에 피곤해서 바로 잠들면 괜찮은데, 조금 뒤척이는 날은 소음이 꽤나 신경쓰일 정도로 컸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주변 분에게 도움받은 것과 검색해서 찾아본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저소음 하드디스크 사용
2. 제어판 > 팬 속도 : 무음모드 설정
3. 후면 쿨링팬, 무소음 팬으로 교체
4. 나스 바닥에 쿠션감 있는 매트 깔기
5. 하드렉에 벨크로 붙이기
6. 무게있는 평평한 물체로 나스 누르기
7. 하드디스크 대기/절전 모드 설정
8. 소음 상관없는 곳으로 나스 이사 <- 가능하다면 가장 속 시원한 해법
9. 자기 전에 끄고, 전원 시작 예약 <- 최후의 수단
10. 통짜 흡음 케이스 제작 <- 최후의 수단 2
이 중에 제일 먼저 시도해본 것은, 3번과 4번입니다. (5번은 대충 집에있는 아령이라도 올려봤는데, 저는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아서 우선순위를 많이 낮췄습니다.)
먼저, 집에 굴러다니는 탄력성이 있는 완충제를 나스 아래에 깔았습니다. 올려둔 선반이 나무재질이라 좀 더 진동이 있었는데 조금 줄어든 느낌.
바로 이어서 하드디스크렉 흡읍 시공.
다이소에서 벨크로 테이프 하나 구입했습니다. 렉 두 개 작업하는데 하나면 충분하고 많이 남습니다.
렉 내부에 벨크로 테이프 붙인 모습. 왼쪽이 처음 붙인 모습인데, 위쪽에 두 군데를 붙이니 하드디스크를 렉에 고정시킬 때 밀착이 안 돼서 좀 힘들었습니다. 방음 효과는 더 좋겠지만 렉에 무리를 주는 것 같아서 오른쪽처럼 하나만 붙이니 좀 더 낫더군요.
하드디스크를 렉에 도킹하고 바깥쪽, 나스 케이스에 직접 닿는 부분에도 벨크로 테이프를 붙여 진동 소음을 줄여보려 시도 해봤습니다.
이렇게 소음 제거 작업을 해놓고 몇 일간 사용해봤습니다. 확실히 진동 소음은 많이 줄어든 느낌인데... 고요한 밤에 하드디스크 아이들 소음이 생각보다 좀 신경이 쓰이더군요. 곧 대용량 저소움 하드디스크를 구입할 예정인데, 교체한 뒤에 다시 소음 제거 작업을 이어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차하면 9번 해결법도 제 사용 패턴상으론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서 고려중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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