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아이나비 FXD7000 구입부터 설치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박스가 거의 10살이 되어가서 지난번엔 만도 오토비 AZ100+ 를 구입했었습니다. 당시에 직접 제가 사용하지는 못했고, 가까운 분께 선물로 드리게 되어서, 제 차에 설치할 블랙박스를 추가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제품 디테일 리뷰부터 설치기까지 리뷰해봅니다.
이것저것 고르다가 아이나비 브랜드로 결정. FXD7000 2채널 블랙박스 가성비가 괜찮아보여서 주문. 리뷰도 많고 평점도 높고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모델인가봅니다.
주문하면 GPS 안테나와 블랙박스 본체를 받습니다. 워낙 유명한 브랜드고 많이 사용하는 모델같아서 안정성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기본적인 사양부터 보면, 메모리는 32 GB, FHD 화질로 전후방 녹화가 되고, 상시 녹화시 2~3시간 정도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주차모드에서는 저전력, 감지모드로 최대 100~150 시간 녹화도 된다고 하는데, 제 차는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주차시엔 보통 블랙박스를 꺼둡니다. 기기 옆면에 전원스위치를 편하게 켜고 끌 수 있어서 이 모델을 선택하기도 했죠.
아래는 언박싱 사진들.
본체와 후방카메라. 전원 케이블과 후방카메라연결 케이블, Micro SD 카드와 SD 어댑터로 구성돼있습니다. 심플하쥬? 어차피 설치는 기사님 불러서 설치할 것이기 때문에 딱히 신경쓸 건 없습니다.
먼저 외형. 깔끔합니다. 상단에 전원 플러그와 후면 카메라 연결 플러그가 있고, 옆면에는 SD카드 슬롯과 전원 버튼만 심플하게 구성돼있습니다.
3.5 인치 화면은 감압식이 아닌 정전식 터치패널이라 조작할 때 인식도 잘 되고 반응도 빠른 편입니다. 저는 후방카메라를 장착해두지 않아서 종종 블랙박스 후방카메라로 전환해서 뒤쪽을 확인할 때가 있는데, 그 때 반응이 빨라서 잘 써먹고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32GB Micro SD 카드가 동봉돼있습니다. PC에서 펌웨어를 설치해주고 꼽아주면 셋팅 끝.
외형은은 아래 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설명서도 중요한 내용들만 잘 정리돼있으니 훑어서 읽어주면 다시 보증서와 함께 상자 속으로. 저는 GPS 안테나를 같이 받았기 때문에 설치해야할 게 하나 더 있긴 하네요.
GPS 안테나를 설치하면 블랙박스가 앞차와의 간격을 인지해서, 앞차와 급격히 가까워졌을 때 알림을 준다거나, 신호대기 등으로 앞차가 정지해 있다가 출발할 때 알림을 준다거나, 또 차선을 바꿀 때 신호를 준다거나 하는 등 운전 보조 기능들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운전 중에 정보 인지를 도와줘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입하면 설치 담당 업체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설치 날짜와 장소 예약을 잡고 당일에 기사님과 만나서 설치 서비스를 받으면 됩니다. 설치비는 구입비에 포함이었고, 대신 기설치된 블랙박스 철거 비용은 현장에서 현금결제 했습니다.
제 차를 주차해둔 주차장으로 기사님이 직접 와서 설치 해주시는 모습. 유료로 월주차를 이용하고 있는 곳이라 방문시 주차요금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빠르게 설치를 끝내주셨습니다. 근데 설치기사님이 주차요금을 잘 몰라서 제가 몇 천원을 현금으로 드렸는데, 바보같이 너무 많이 드림. ...
기사님도 너무하시지, 나가실 때 주차요금 안나왔을텐데 계좌이체로라도 주차요금 돌려주시지. 괜히 기분만 더 나빠질 것 같아서 HUD 선까지 모두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선정리 서비스 받은 셈 치기로 했습니다.
설치했을 때 운행 거리도 기록삼아 찰칵.
아래는 설치된 모습입니다. 그동안 오래쓴 블랙박스 선이 매번 덜렁덜렁 거려서 신경쓰였는데, 깔끔하네요.
화면도 깨끗하게 잘 나오고 무엇보다 정전식 터치 반응이 가장 맘에 듭니다.
GPS 안테나도 깔끔하게 설치됐고, 선정리도 깔끔하게 마감된 모습. 주차비는 아깝지만, 그래도 선정리가 맘에 들어 다행. 그런데... 후방카메라가 약간 수평이 안 맞는 느낌이라 이건 좀 감점. 직접 손으로 조정해서 조금 나아졌습니다.
아래는 오랫동안 애써준 이전 블랙박스. 고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