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모닝 워터펌프, 구동 벨트, 부동액, 댐퍼풀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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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쯤 정비소에 갔더니, 자동차 부품 여러가지를 교체하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가 중고로 차를 받아온지도 벌써 2년이 지났군요. 시간 참 빠릅니다.
아무튼, 2012년형 모델이라 벌써 8살이 됐습니다. 키로수도 8만이 좀 넘었고요. 그래서 교체주기가 된 부품들은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
워터펌프는 냉각수를 엔진기관 곳곳에 보내주는 말 그대로 펌프입니다.
알터네이터 풀리와 구동벨트로 연결돼서 차가 과열되지 않도록 펌프를 돌려줍니다. 그래서 워터펌프를 교체할 때는 여러개 부품을 동시에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워터펌프, 워터펌프 풀리, 아이들 베어링 이정도가 보통 워터펌프 세트. 그리고 구동벨트. 저는 댐퍼풀리도 같이 교체해줬습니다.
잘 안 보이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알터네이터 풀리. 여기에 구동벨트를 걸고, 그 위에 까만색 새것같아보이는 아이들 베어링이 보이고, 더 안쪽에 커다란 검은색 풀리가 워터펌프입니다. 댐퍼풀리는 더 안쪽에 들어있어서 잘 안 보여요.
정비기록을 위해 키로수도 체크.
워터펌프는 냉각수를 펌핑해주는 부품이기 때문에, 워터펌프를 교체할 땐 당연하게도 내부의 냉각수도 모두 제거됩니다. 그리고 새 냉각수로 채워줘야 해서 한 번에 교체해줍니다.
모닝은 부동액 탱크가 작은 편. 싹 교체.
정비사분께 정비상태를 좀 들었는데, 기존에 쓰던 부동액 오염도가 심해서 잘 갈아줬다고 하십니다. 여름철을 무사히 넘긴 게 다행이네요.
아래는 정비 기록.
구동벨트 항목으로 17만원을 적었지만, 위에 나열된 대부분 제품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워터펌프, 아이들 베어링, 댐퍼 풀리, 구동벨트 + 공임. 부동액은 싹 교체하는데 3만원.
처음 방문했던 정비소에서는 30만원 넘게 부르길래 너무 비싸서 발품팔아 근처의 GS엠비즈 오토오아시스로 갔는데, 뜻밖에 신한카드 할인쿠폰도 받아 쓰고 저렴하게 정비 완료했습니다.
큰 지출이라 정비를 미루고 있었는데, 저렴하게 잘 해결해서 기분 좋네요. 이제 운전만 더 안전하게 하면 되겠습니다. 모두 안전운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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