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HUD C200 설치. 설명서+사용기
자동차 HUD를 설치한지 몇개월 됐습니다. 한참 사용해보고 쓰는 후기도 되겠네요. HUD는 Head Up Display 의 약어로, 위쪽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정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 가운데에 하얀 글씨로 "0 Km/h"로 비춰 보이는 게 HUD가 쏴주는 글자입니다.
이렇게 전면 대쉬보드에서 앞유리로 속도와 RPM정보를 보여주게 됩니다.
현재 속도를 보기위해 계기판이나 네비를 볼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전방을 주시하면서 속도를 체크하기 아주 편해집니다. 그래서 구입한 이유가 크죠. 인터넷에서 구입해서 직접 설치하면 됩니다.
작은 박스로 포장돼서 배송받았습니다.
운전석 쪽으로 이렇게 설치하면 된다고 간단하게 그려놨네요. 참고로 설치가 쉽진 않았습니다. -_-;
본체와 OBD2 케이블, 설명서가 보입니다.
양면접착제와 반사필름이 아래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반사필름 붙이지 않아도 잘 보여서 안 붙였고요. 양면테이프는 접착력이 너무 안 좋아서 결국 다릉 양면테이프를 별도로 구입해서 붙였습니다.
본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양면테이프는 저것 안 쓰고, 새로 산 양면테이프를 저만큼 잘라서 새로 붙엿습니다. 눈부심 방지를 위해 가림막이 조금 올라온 부분이 몸쪽으로 오게 설치합니다. 운전석에서 기기를 보면 거꾸로 보게 설치합니다.
설치하기 전에 HUD 기기 뒷면 정보도 한 장 찰칵.
운전석 아래쪽의 퓨즈박스를 열면 하단부에 OBD2 포트가 보입니다. 차종마다 좀 다르다고 들었어요. 엑센트와 모닝은 운전석 좌측 아래 퓨즈박스에 있습니다. OBD2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한 뒤에 퓨즈박스를 닫지 못할 수고 있는데, 그럴 땐 퓨즈받스에서 OBD2 포트를 양쪽으로 잡고 안쪽으로 밀어서 빼낸 뒤에 연결합니다. 물론, 선정리는 좀 더 어려워지겠지만요.
기기는 대쉬보드에 붙이고
선 정리도 깔끔하게 하고
대쉬보드도 잘 닫으면 끝
아래는 테스트 영상. 안전하게 주차장에서.
잘 동작합니다. HUD 설치한 뒤로는 속도 체크할 때 정방 주시만 하게돼서 매우 편합니다. 가족 차량에도 선물해서 설치해주고 잘 쓰고있다는 피드백도 들었어요. 차종을 바꾸게 되더라도 또 설치할 생각이 들 정도.
아래는 셋업 메뉴얼입니다. HUD C200 제품을 해외 직배송으로 구입할 경우, 한글로 된 설명서가 없어서 불편하신 분도 계실텐데 아래 메뉴얼 참고하시길.